사바의 세계에도 하나에서
몇 줄기로 나누어져
내세의 테두리로 몰려드느데
뭐라고 표현하기 어려운
까마득한 안타가움이 나를 슬프게 한다.
어떻게 해야 진정 될지는
좀더 지나보면 알수 있을려나
이해할수 없는 오만과 방종이 스스럼 없이
나를 태우고 요람위를 구르는데
뭐가 좋다고 한마디 댓구도 없이 날밤을 세울까.
허무와 인내를 시험하듯
싸늘한 밤 바람이 어찌나 얄밉던지
그냥 뒤돌아 보지않고 돌아온 하룬데
지척인 거리가 왜이렇게 멀게 느껴질까.
내 앞으로는 내 스스로 달래고
할일없는 시간들은 버려야지
손 씨리고 발 씨러워도 어쩔수 없는 내 인생이
잠시 머물다 갈수있는 쉼터 하나 있으면
그냥 그기서 밤이라도 세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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