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민간요법에 사용되는 약초

21) 겨우살이

산 그림자 2011. 5. 3. 14:02

 

 

 

 

• '겨우살이차'로 드시는 방법.
※ 저온가열방식의 중탕기능이 있는 약탕기(홍삼액추출기)를 권장드립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아래와 같이 달이시기 바랍니다.
① 유리주전자에 하루에 마시는 양의 물과(500~1리터) 깨끗이 헹군 겨우살이를 넣는다. (10~60g, 보통 30g)
② 가장 약한 불로 1시간 정도 달인다.
③ 불을 끄고 물이 식으면, 겨우살이를 걸러내고 물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하며 수시로 마신다.

(연하게 끊이면 녹차의 향과 맛이남)
※ 겨우살이 10g의 양은 대략 소주컵 1잔과 같습니다. 일례로 30g을 넣고 싶다면, 소주컵으로 3잔을 넣으시면 됩니다.
• '겨우살이팩'으로 드시는 방법. - 권장드림
①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마신다. (겨우살이팩 1개는 성인기준 일일 권장량 입니다.)
② 보관은 직사광선을 피하고, 선선한 곳에 둔다.
• '겨우살이환'으로 드시는 방법.
① 건강원, 건재상등에 의뢰하여 겨우살이를 환으로 만든다.
② 주머니등에 휴대하면서 수시로 복용한다. (용도별 적정량)
• '겨우살이술 기동주(寄童酒)'로 드시는 방법.
① 술독의 1/3 정도를 깨끗이 씻은 겨우살이로 채운다. (잎과 가지)
② 나머지를 술로 채우고 밀봉한다. (35° 이상의 술)
③ 서늘한 곳에 5개월~1년이상 보관 숙성시키면, 황색을 띤 술이 된다.
④ 1일 1~3회, 한번에 한잔에서 반잔정도 마시거나 끓여서 뜨거울 때 마신다.

겨우살이를 처음 드시는 분들은 필독하세요! - 명현현상

명현현상은 한방에서 쓰는 용어로 명현반응 또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오랫동안 잠복되어 있던 병이 치유되기 위해 그 증세가 다시 나타나는 반응을 뜻합니다.
겨우살이의 경우 대략 70%의 사람들이 명현현상을 경험하게되며,
증상으로는 현기증, 설사, 구토, 졸음, 발열, 월경불순, 두통, 가려움, 전신무력감, 통증, 코피, 혈변, 변비, 경련 등을

비롯하여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기간으로는 보통 일주일에서 20일까지 다양하지만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명현(瞑眩)하지 않으면 그 병이 낫지 않는다'라는 격언이 있을 정도로 명현현상을 겪고난 뒤에는

급속도로 병세가 호전됩니다.
명현현상이 나타나는 분들은 병이 호전되기 위한 좋은 징조이므로 마음 편히 받아들이시기 바라오며,

명현현상이 아주 심하여 견디기 어려울 정도라면, 일시적으로 겨우살이의 복용량을 줄여 주셔도 좋습니다.

이 중 겨우살이 및 꼬리겨우살이는 가을부터 봄 사이에 채취하고, 뽕나무겨우살이는 여름에 채취하며

 제주도에 많이 나는 동백나무 겨우살이는 1년 내내 어느 때든지 채취한다.

겨우살이의 열매는 맛이 달고 끈적거리는데 껌이나 본드처럼 가느다란 줄이 위장에서부터 입까지 붙어 고생한 기억도 있다.

새들이 이처럼 끈적거리는 씨앗을 먹고 부리에 붙은 점액을 나무의 껍질에 비벼서 닦으면

이 틈에 씨앗은 나무껍질에 달라붙어 싹을 틔우게 된다.

겨우살이를 채취해 하루 30~60g을 달여 먹으면 동맥경화로 인한 중풍을 예방할 수 있다.
협심증에도 겨우살이를 먹으면 통증이 가라앉는데 이것은 겨우살이가 관상동맥을 확장하고

혈액의 흐름을 빠르게 하기 때문이다.
고혈압 치료약을 먹던 사람이 겨우살이를 복용하고는 약을 끊은 사례가 많을 만큼 뛰어난 고혈압 치료약이다.

겨우살이는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간과 신장을 이롭게 하므로 류머티스성 관절염 등에도 효력이 크다.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으므로 체질에 상관없이 쓸 수 있으며 만성병으로 몸이 몹시 쇠약해졌을 때

오랫동안 먹으면 기운이 나며 부작용도 없다.

겨우살이만 하루 80~100g씩 약한 불로 오래 달여서 차처럼 수시로 마셔도 당뇨병에 효과를 볼 수 있다.

아이를 가진 여성의 유산을 막는 안태약으로도 겨우살이를 쓴다.

단, 밤나무에 기생하는 겨우살이는 먹으면 머리가 아프고 두통 증상에 시달리므로 먹지 않는다.

(운지버섯도 밤나무에서 나는 것은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픈 증세가 나타나므로 가급적 복용은 피하는 게 좋다)

한편 겨우살이는 1,000m 넘는 높은 산 중턱 이상에 매달려 있어서 너무 욕심을 내어 많이 채취했다가는 무거워서

결국 버리고 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욕심을 내지 말고 적당량 적당히 채취하여 용도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1. 높은 산 및 강원도 산골에 가서 참나무에 붙어 있는 겨우살이(곡기생)를 채취한다.
2. 겨우살이를 깨끗이 씻어 양지 또는 음지에서 말린다. (양지보다 음지가 더 약효가 좋다)
3. 1주일 정도 지나면 먹기 좋은 크기로 집에서 쓰는 가위를 사용하여 한 5센티 간격으로 잘라서 다시 말린다.

(약 4주 이상 건조 시킴)
▶ 생으로 먹으면 풀 냄새가 나서 먹기도 안 좋고 약효도 떨어짐 대부분의 한약재는 말려서 달여 먹는다.

4. 겨우살이 20~25그램을 살짝 헹구어 유리 용기(마트에 가면 2만원 정도에 구입가능) 또는 질그릇을 사용하여

물 2리터를 넣고 함께 끓인다.
5. 겨우살이가 노랗게 우러나면 불을 끄고 식힌다. ( 물이 약 4~5센티 정도 줄어 들면 다 달여진 상태임)
6. 다 식은 겨우살이 물은 냉장고에 넣어 두고 수시로 목마를 때 마신다.
▶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데워서 먹으면 좋다.
7. 겨우살이가 많을 때는 겨우살이 달인 물로 밥을 지어 먹거나 탕을 끓여 먹는다.
(심지어 저는 겨우살이 달인 물로 커피를 타 먹음)
8. 겨우살이는 3~4번 정도 재탕을 할 수 있고 4탕을 해서 먹은 겨우살이는 햇빛에 바짝 말려 나중에

이것을 모아서 50그램 정도를 넣고 다시 끓여 먹는다.
▶ (나중에 말렸다가 끓여 먹는 이 겨우살이 달인 물이 더 구수하고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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